난주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.
한마디는 귀염둥이 수준이고 다른 한마리는 정말 더 작습니다.
근데 싹이 보입니다.
키우면 폼나는 녀석이 될 싹이죠.
금붕어에 재미붙여서 이거저거 마구 잡이로 사모으면서
(초보가 이러다보니 금붕어 많이도 잡았...)
제가 가장 애정이 많이 가는 게 난주입니다.
난주 사진만 볼때는 이거 무슨 금붕어의 왕자냐 했지만
위에서 볼때 꼬리 살랑거리면서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나
옆에서 볼 때 그 특유의 묵직한 체형
여타 금붕어보다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.
근데 난주는 사고싶어도 저의 지역에서는 찾기도 힘들고
인터넷에서도 거의 다 품절품절...
개중 판매하는 곳에서 사보면 체형이 C급... 아니면 가격이 무지하게 비쌉니다.
근데 여기는 가격이 싸면서 체형이 예술입니다. 무늬도 이쁘구요.
대신 크기가 작습니다.
뭐 감안해야죠.
(이걸 여타 난주매장에서 파는 크기만큼 키우면 기본 몇만원 대 갈 품질로 보이네요)
아직 제대로 키울 줄 몰라서 걱정도 되지만...
잘 키워봐야죠.
실패하면 재구매해야겠습니다.
유어지만 틀이 제대로 잡혀있습니다.
사각형머리
물개를 연상시키는 특유의 옆모습
부채살처럼 퍼지는 꼬리지느리미
제가 한마리 키우고 있던 난주는 크기는 쫌 더 굵은데
이 유어들에 비하면 난주도 아닙니다... ㅎ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