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장은 꼼꼼하게 잘해주셨는데
날이 날이다보니 쿨리로치 들어있는 물이 완전히 얼음장이더군요 ㅠㅠ
꺼내보니 배 뒤집어놓고 둥둥 떠다니길래
생물은 인터넷으로 시키지 말아야겠다 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ㅠㅠ
근데 두마리가 조금씩 움직임이 보이길래 저수온으로 인한 쇼크이겠거니 하고
어항에 띄어놓은채로 외출 후 5시간 뒤 돌아와보니
다들 멀쩡히 움직이더라고요...
다시 물 섞어서 적응시킨 후 어항에 투입하고 나니
잘 돌아다닙니다. 쿨리로치 역시 온순하고 겁이 많아서 그런지
얼굴은 잘 안보여주지만
하루에 4번 정도는 보네요 ㅋㅋ
뱀처럼 생기지도 않았고 귀여운 미꾸라지 같습니다.
쿨리로치 시키시는 분들은 처음에 왔을 때 폐사한 것 처럼 보여도
봉지째로 어항에 4시간 이상 띄워두시고 그래도 안움직이면
폐사로 간주하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...
암튼 감사합니다.